대학 우수기술 中企에 속속 이전

대학이 자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에 속속 이전해 주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1년간 포항공대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등 20개 대학이 98개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는 사출성형충전공정 해석용 프로그램을 엔비켐과 쎄타텍에 넘겨 주는 등 27건의 기술을 27개 중소기업에 이전했다. 포항공대는 또 모세관 시료를 분석하는 특허를 바이오니아에 이전해 줬다. 한양대도 지문 및 얼굴인식 기술을 중소기업인 록센스에 이전해 주는 등 8건의 기술을 화인기전 명진에어테크 유라비젼 등에 전수했다. 고려대는 나노앤기가 네프텍 등 8개 기업에 대학내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연세대는 생물산업소재연구센터 황재관 교수가 개발한 면역활성다당류 생산기술을 뉴트리산업에 이전해 주는 등 3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넘겨줬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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