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800m 소행성 지구 근접통과

지름 800m 크기의 대형 소행성 `2002 NY40'이 18일 지구에 불과 53만㎞ 떨어진 거리까지 근접해 통과했다고 BBC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BBC는 소행성이 지구에 이런 거리까지 근접하는 것은 50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일이라고 전하고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를 약간 지나친 거리까지 근접한 뒤 태양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소행성은 이날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쌍안경으로 관측할수 있었으며 밝기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에 비해선 상당히 희미했다고 BBC는 전했다. 천문학자들은 통상 소행성의 지구 근접 케이스를 토대로 향후 소행성의 진로를 분석해왔다. 이 소행성은 오는 2022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50만 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으나 후속 연구 결과, 지구를 지나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2 NY40'의 지구 근접 통과는 천문학자들이 지난 달 오는 2019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 `2002 NT7'을 발견한데 뒤이은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yjchang@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