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우승 축배..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현대가 4전5기끝에 정상에 올랐다. 현대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악착같은 수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79-69로 제압,오색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서로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영옥(15점.5어시스트)과 샌포드(19점.12리바운드)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18점을 합작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현대는 3승1패로 우승컵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4차례나 챔프전에 진출하고도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을 풀었다. 박종천 감독은 데뷔 시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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