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車 빨라야 10월초 출범"..이종대 대우차 회장

9월 초로 예정됐던 GM·대우자동차 출범이 빨라야 10월 초,늦으면 11월 초로 늦춰지게 됐다. 이종대 대우자동차 회장(사진)은 "대우차 정리계획안 제출이 채권단의 합의 지연 등으로 계속 미뤄져 왔다"며 "앞으로 남은 절차 등을 감안하면 GM·대우자동차 출범은 빨라야 10월 초가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는 "내부적인 작업과 법원의 절차는 물론 GM과도 더 이야기할 것이 남아 있다"며 "GM이 회계 처리상의 이유로 신설법인의 출범시점을 해당월의 1일로 하겠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어 정리계획안 제출이 늦어지면 신설법인의 출범시점은 11월1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군산 상용차 공장은 지난 5월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영업이익 흑자가 6개월 이상 계속되면 10월부터는 매각작업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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