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총리서리 서귀포 땅, 경관 뛰어나

장대환 총리서리가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해안경관지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귀포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구역상 예래동이지만 지번은 하예동1720인 이 부동산은 면적 2천106㎡로 지목은 임야이며,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 토지는 지난 82년 8월 장 총리서리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됐으며 올해 초 기준 공시지가가 ㎡당 1만3천원이고 실거래 가격은 15만원 수준이다. 또 해안에 인접하면서도 작은 동산을 이루며 바다쪽으로 돌출돼 주민들은 '콘코지'라 부르는 곳에 있으며, 뛰어난 경관을 갖춘 중문관광단지 서부해안과 남제주군대정.안덕지역의 형제섬, 마라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장 총리서리가 토지를 매입한 82년 무렵에는 제주지역에 부동산 투기가 본격화되지는 않았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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