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류 큰 비로 안동댐 수위 상승

봉화와 태백 등 낙동강 상류지역에 큰 비가 내리면서 안동댐 수위가 크게 올라가고 있다. 7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안동댐 유역에는 지난 5일부터 7일 오후 2시 현재 평균 250㎜의 비가 내려 댐 저수율이 63%로, 비가 오기전인 4일의 49%보다 크게 높아졌다. 저수량은 현재 7억9천여만t이고 수위는 150m로 만수위 160m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그러나 상류에서 초당 4천여t의 물이 들어오고 있어 수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임하댐은 유역권에 비가 평균 53㎜밖에 내리지 않아 수위가 142.5m(만수위 161.7m)에 그치고 있다. 안동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상류에서 물 유입량이 늘고 있으나 만수위까지는 아직 10m가 남아 있어 평소와 같은 초당 35t을 방류하고 있다"며 "현재는 방류량을늘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안동=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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