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청신호

정부가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강원도는 국민적 성원과 관심속에서 대회 유치 활동에 나서게됐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강원도가 추진중인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유치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는 이달 말로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0년 동계올림픽 공식후보도시 선정에 앞서 동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대외에 표명하는 한편 총리실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평창이 공식 후보 도시로 선정되면 체육계와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유력인사로 범국가적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협의회를설치,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도시는 강원도 평창을 비롯해 사라예보(보스 니아), 밴쿠버(캐나다), 베른(스위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하카(스페인),하얼빈(중국), 안도라라벨라(안도라) 등 8곳이다. 한편 IOC는 오는 29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3-4개 도시를 공식 후보도시로 선정한후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개최도시를 확정할 계획이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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