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피서관광객 4만여명 출렁

7월들어 마지막 휴일인 28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관광지와 유원지 등이 피서관광객들로 붐볐다. 제주에는 지난 27일에 이어 28일에도 각각 2만2천여명의 피서관광객이 찾는 등 이날 현재 4만여명의 피서관광객이 체류해 호텔 등 숙박업소와 렌터카, 전세버스 등관광 관련업계가 대부분 만원을 이뤘다. 또한 천지연폭포와 만장굴 등 관광지와 유원지에 피서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함덕해수욕장, 중문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은 날씨가 흐린 탓에 비교적 한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12개 노선에 232편(특별기 44편)의 항공기를 투입한데 이어 28일 224편(특별기 24편)의 항공기를 투입,피서관광객 등을 실어 날랐다. 한편 이날 오전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내려졌던 폭풍주의보가 해제돼 바다가 모처럼 평온한 모습을 되찾자 어민들은 출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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