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원 여름휴가 안전도 챙겨

SK㈜가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들의 안전까지 각별히 신경을 쏟고있다. 25일 SK㈜울산콤플랙스(생산부문사장 조재수)에 따르면 사원들이 여름휴가를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강좌를 개설했으며 같은 내용의 소책자도 만들었다. 지난 22일부터 이달말까지 매일 한 차례씩 사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강좌는 계곡야영시 주의점과 안전대책, 물놀이사고 대처요령,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의 처치법 등을 가르친다. 또 배운 처치법을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모조인형과 인공소생기 등의을 이용한 실습도 한다. SK는 업무와 개인의 사정으로 강의를 듣지 못하는 사원들을 위해 강의 내용을 '여름휴가철 안전'이라는 소책자로 요약해 전 임직원에게 나눠줬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휴가는 재충전의 기회이기 때문에 업무의 연장이라고 할 수있다"며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이번 강의를 마련한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받은 직원들도 "실제 직면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교육을 받고나니 든든하다"며 "회사가 직원의 휴가길 안전까지 챙기는 것은 애사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연속공정의 특성상 전 사원이 일제히 휴가를 실시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여름휴가를 떠난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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