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해치백 잘 팔린다

대우자동차는 칼로스가 소형차 내수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른 가운데 특히 5도어 해치백(뒷부분의 문을 위로 열 수 있는 자동차)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차에 따르면 칼로스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9천여대가 팔려 소형차시장 점유율이 35%로 99년 이후 처음 소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는 것. 대우차는 또 전체 소형차 중 해치백 판매비중이 최근 몇년간 30-40%에 불과했으나 칼로스가 나온 뒤 5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부 업종에서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됐고 휴가철이 겹쳐 RV(레저용차량)와RV의 기능성 및 공간활용성을 갖춘 해치백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우차는설명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종전에는 해치백이 세단형보다 20만원 가량 비쌌으나 칼로스를 내놓으면서 값을 같게 책정, 소비자 부담을 줄였고 해치백이 운전과 주차가 편해여성과 초보운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차는 9월께 배기량이 낮은 대신 값이 더 싼 1천200㏄ 모델을 추가해 점유율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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