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베토벤 교향곡 페스티벌

지휘자 금난새씨와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이공동으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페스티벌을 연다. 97년 서울국제음악제에서 화려한 데뷔무대를 가진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열었으나 지방도시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열린다. 금난새씨가 지휘하고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토벤 페스티벌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교향곡 제2번 D장조와제5번 C단조 '운명'을 시작으로 8월 25일, 10월 11일, 11월 9일, 12월 28일 송년음악회와 연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베토벤이 작곡한 9개의 교향곡에는 그의 일생동안의 기쁨, 사랑, 비운, 고통,인내, 환희 등이 담겨져 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금난새씨가 주축이 되어 유럽과 아시아연주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고자 했던 구상이 결실을 이뤄 97년서울국제음악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기자 yhb@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