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회사 임원 6명 사표수리

한국전력이 발전자회사 경영진 6명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늦어도 내주중에는 후속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발전5사 임원으로부터 일괄적으로 사표를 받아 이 가운데 사장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4일 밝혔다. 사표가 수리된 임원은 중부발전.서부발전.동서발전의 사장과 남동발전.중부발전의 관리본부장, 남부발전의 기술본부장 등이다. 이는 화력발전 5사별로 1사1인 수리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중부발전의경우 2명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2월말부터 4월초까지 진행된 발전노조 파업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5월말부터 진행된 발전5사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도 반영된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발전노조 파업을 원만히 수습하고 침체된 회사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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