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어컨 '휘센' 이색 마케팅

LG전자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여의도, 코엑스몰, 동대문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인구밀집도가 높은 서울 도심지역에서 게릴라식 이색 퍼포먼스 마케팅을 펴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매일 5차례 열리는 이 행사는 더운 한나절에 휘센에어컨의 강한 바람에 뒤로 밀리는 상황을 느린 동작으로 표현한 마임.마술공연으로 매일 2천여명이 모일 정도로 행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이 있는 축구공을 선물로 증정하고 한국축구 국가대표 이미지 월(Wall) 앞에서의 즉석 사진촬영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습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호기심과 즐거움을 주는 게릴라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일반 시민들은 물론 월드컵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도 적잖은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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