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APEC 전자정부 심포지엄 개최

정보통신부는 내달 2일부터 4일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와 공동으로 `전자정부에 관한 고위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10월 상하이(上海)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은 APEC 내에서 전자정부에 관한 논의 및 협력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경험과 성과를 대외에 널리 알려 국내 공공솔루션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APEC 회원국의 전자정부 관련 차관보 및 국장급의 고위관료들과 APEC 사무차장,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세계은행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자정부의 개념과 기회, 전자정부의 주요 이슈, 각국의 사례, 전자정부 구현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7월 5일에는 APEC 내 전자정부 추진의 기본방향과 원칙을 담은 전략보고서가 채택되며 이 전략보고서는 오는 10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APEC 각료회의 및 정상회의에 보고된다. 심포지엄과 함께 국내 전자정부 추진경험과 성과, 적용 기술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전시회를 통해 인터넷 대표민원 창구, 시군구 행정종합시스템, 관세.국세.조달.특허 등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모습을 세계에 알려 국내 SI(시스템통합) 및 솔루션 업체가 해외에 진출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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