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선자측, '인사 취소 요청서' 제출

17일 단행된 경기도 인사를 놓고 임창열(林昌烈)지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손학규(孫鶴圭) 지사 당선자측은 18일 오후 '인사조치 취소 요청서'를 도(道)에 제출했다. 임 지사를 수신자로 한 이 요청서에서 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는 "퇴임을 불과 13일 남겨둔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인사는 부적절하며 도의적, 관례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손 당선자는 취임 후 이번 인사를 백지화할 것"이라며 "임 지사는 이번 인사를 즉각 취소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道)는 17일 이미경(李美慶.별정직) 제2청 여성국장을 본청 여성정책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일부 국장과 과장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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