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로필] 파라과이 역전골 호르헤 캄포스

슬로베니아에 끌려가다 겨우 동점을 만든 지 8분 뒤인 후반 28분 역전골을 터뜨린 파라과이 미드필더 호르헤 캄포스(32.우니베르시다드)는 팀내 베테랑. 캄포스는 상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땅볼 슛을 상대 문전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 175cm, 몸무게 66kg 단신으로 이번 대회 본선 이전까지 A매치 3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뽑았다.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것은 1995년 5월14일 볼리비아전이다. 멕시코의 유명한 전 대표팀 골키퍼와 이름이 같은 그는 올림피아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파라과이의 디비지온 데 오노르에서 뛰면서 세 차례(1993, 1995, 1997) 우승 트로피를 맛보았다. 올림피아에서 8시즌을 뛰었고 잠시 멕시코의 아틀란테에 몸을 담았다가 1998년 시즌에는 중국리그 베이징 궈안(國安)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서귀포=연합뉴스)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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