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전때 맥주.삼겹살 많이 팔렸다

한국팀과 폴란드팀의 경기가 있었던 4일 할인점 등에서 맥주와 삼겹살 등이 평소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4일에만 맥주가 640만원 어치 팔려 전주 화요일의 440만원에 비해 45%가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도 4일 주류 매출이 4억5천만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34.5%가 늘었고 특히 맥주는 2억5천만원 어치가 팔려 평일 평균 주류 매출에 비해 46.5%나 증가했다. 가정에서 축구를 보면서 저녁을 즐기려는 고객이 늘면서 삼겹살도 4일에만 8천만원어치가 팔려 평일 평균보다 30%가 늘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과 경기 직후에 맥주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면서 "이전에도 한국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맥주와 삼겹살이 특히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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