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변한다-식음료.주류] 프리미엄 음료 : 꼬마 요구르트 '재도약'

1백ml 이하 꼬마요구르트가 다양한 변신으로 기능성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형 요구르트(1백50ml대)제품의 고급화 경쟁과 인기에 밀려 한때 점유율이 10%까지 추락했던 꼬마요구르트는 최근 이벤트상품으로,식당의 후식 등으로 틈새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성장발육과 성인병 예방 물질을 첨가하는 등 고급화 경쟁에도 가세했다. 꼬마요구르트 시장은 올해 3천5백억원대로 뛰어올라 점유율이 40%까지 높아졌다. 현재 이 시장은 한국야쿠르트의 "에이스"와 남양유업의 "이-오",서울우유의 "앙팡"등이 전체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며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이오=쓸모있는 성분 5가지가 들어있다는 뜻에서 이-오(Effect-5)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칼슘,DHA,비타민,충치억제물질,비피더스등이 그들. 특히 우롱차에서 추출한 물질은 단것을 좋아하는 아동에 많이 생기는 충치를 억제해주며 비피더스균을 첨가해 인스턴트식품을 많이먹는 어린이들의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만들었다. 80ml 고급 요쿠르트 시장을 약 40%가량 차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에이스=94년 4월 발매한 이후 96년 하루 2백만개가 넘는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하루 1백만개 정도 팔린다. 카제이균과 비피더스 균을 복합균주로 사용해 기존 액상발효유가 가진 정장작용을 더욱 강화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ml당 1억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D를 첨가해 골다공증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서울우유 앙팡=헬로우 앙팡은 어린이들을 주고객으로 삼고있다. 비타민D3,철분,DHA등 8가지 성분을 골고루 집어넣어 면역기능과 생체활성능력을 높여주도록 만들어졌다. 헬로앙팡(65ml) 역시 우롱차 추출물을 넣어 충치예방기능을 강화한것이 특징이다. 헬로앙팡 플러스(85ml)는 포도씨 추출물을 첨가해 생리활성과 시력보호 효과가 있다고. 두뇌성장에 도움을 주는 뉴클레오타이드도 첨가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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