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평가전 이모저모] 붉은악마-KTF 응원대결 2회전

0...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 악마와 KTF 응원단이 27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대결 2라운드를 펼쳤다. 양측 응원단은 지난 20일 코스타리카와의 대구 평가전과 마찬가지로 붉은 악마는 본부석 왼쪽, KTF 응원단은 우중간 스탠드에 자리잡아 조직적인 응원으로 경기시작 1시간여 전부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붉은 악마는 40m짜리 초대형 태극기와 '그대가 살아나면 승리는 우리의 것', '함께 가자 16강' 등이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최대한 대형을 벌려 포진, 응원전 기세를 잡아나갔고 KTF 응원단은 '수적 열세'를 딛는 일치된 몸동작과 연호로 응수했다. 0...리 빈(李 濱) 주한 중국대사가 경기장을 찾아 중국대표팀을 격려했다.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과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도 월드컵 리허설 성격이 짙은 이번 평가전 진행상황을 지켜봤고 월터 쉬버 국제축구연맹(FIFA) 제너럴코디네이터 등 FIFA 관계자 10명도 참관했다. 0...경기에 앞서 다채로운 식전 문화행사와 인천시내 초등학생 4팀으로 구성된 사전경기가 열려 일찍 나온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식전문화행사로는 인천지방무형문화재 보존회와 시립무용단이 '바라춤'과 '나나니춤'을 선보이고 정재연구회가 석전대제(釋奠大祭) 의식을 재현,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인천=연합뉴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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