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협의회 창원에서 집회

전국철거민협의회(회장 이호승)는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용호동 경남은행 중앙동지점 앞에서 집회를 갖고 가음정동 영세상인들의재산권과 생존권 보장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전철협은 "창원시의 각종개발사업으로 개발지역 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이 유린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개발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생계대책을 원만하게 수립해 이주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철협은 또 정부와 행정기관에 대해 노사정위원회와 같은 민.관.사업주체 3자간의 협의기구가 구성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도 요구했다. 한편 전철협은 지난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서울, 경기도에서 잇따라집회를 갖고 대통령 선거전까지 모두 20여차례의 전국 순회집회를 열기로 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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