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리랑' 장면마다 1천500명 참가"..조선신보

북한이 4월말부터 6월말까지 두 달간 진행하는대(大)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의 한 장면마다 1천5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아리랑' 공연은 4개의 장에 11개 경, 서장과 종장으로 구성돼있으며 공연시간은 1시간20분 정도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인터넷 판에서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을 기념해 지난 14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완성된 `아리랑' 공연이처음으로 진행된 소식을 전하면서 "1만8천여명이 출연한 거대한 배경대(카드섹션)와장면마다 1천500여명이 하나와 같이 움직여 힘찬 체조와 우아한 춤이 표현된 무대,그리고 조명, 음악 등이 조화를 이뤄 황홀경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만수대예술단 소속 민요가수 석련희(38)의 `아리랑' 독창으로 공연이 시작됐다며 공연 시작 전후에 축포를 쏘았다고 전했다 특히 배경대에는 `김일성화(花)' 그림에 `영생', `김정일화'그림과 `영광', `축하'라는 글발이 새겨졌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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