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유로권 상반기 GDP성장률 상향수정

유로권의 1.4분기 및 2.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각각 전분기 대비 0.2-0.5%, 0.5-0.8%씩 증가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유로권의 1.2분기 GDP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각각 0.1∼0.4%, 0.4∼0.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세계 경기 호전으로 외수가 견실하게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역내의 내수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이와 함께 지난해 4.4분기 GDP(확정치)성장률은 전분기에 비해 0.2%감소하는 등 9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로권은 지난 93년 1.4분기에 -0.7% 성장했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4월 월간 조사보고서를 통해 유로권의 GDP성장률이 올해 후반께 잠재 성장률인 2.5%내외 수준에 거의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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