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TT 최종 적자 8천650억엔

일본 NTT는 2002년 3월 결산의 최종 적자가 8천65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같은 적자액은 2000년 닛산(日産) 자동차의 적자 6천843억엔을 상회하는 것으로 일본 기업으로는 과거 최대 규모다. NTT는 자회사인 NTT 도코모와 NTT 코뮤니케이션스가 해외에 출자한 8개 회사의 주식 평가손이 1조4천30억엔, NTT 자체의 구조 조정 비용이 6천920억에 달하는 등 거액의 특별 손실이 발생해 최종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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