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관, "아들 병역문제 검증거쳤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으로 취임한 김신복(金信福)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아들의 병역비리 연루설과 관련 "현정부가 고위공직자를 임명할때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것으로 안다"면서 "아들은 고도근시로 정당하게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상주 부총리도 여러번 밝혔듯이 현재는 새로운 정책을 다시 크게벌리기보다는 정책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마무리를 잘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예컨대 국민의 60%가 평준화 유지에 찬성하고 40%가 반대한다면 무조건 다수결에 의해 평준화를 유지해야한다는 식의 논리에는 반대한다"며 "평준화가 기여한 점도 많기 때문에 자립형사립고, 자율학교, 영재학교 등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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