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링크, 인터넷 장비 中수출

기가링크(대표 김철환)는 자체개발한 TDSL(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의 일종)장비를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선전칭화통팡에 향후 3년간 3천만달러어치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기가링크는 이를 위해 선전칭화통팡과 초고속 인터넷 장비 부문 사업협력 관계를 맺었다. 기가링크는 제품판매 및 기술수출을 병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상반기중 선전칭화통팡에 1만 회선분의 TDSL장비를 공급한다. 이 기간중 기가링크는 선전칭화통팡에 TDSL 장비 생산기술을 이전,중국 현지에서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도록 도와준다. 이후엔 TDSL장비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하게 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중 일정액을 기가링크는 로열티로 받게 된다. 기가링크는 제품 중 TDSL칩셋은 기술이전해 주지 않고 계속 공급키로 했다. 핵심장비이기 때문에 자체생산하겠다는 것. 김철환 대표는 "선전칭화통팡이 향후 3년 동안 TDSL장비를 최소 3백만 회선 이상 생산키로 한 만큼 기가링크의 매출은 TDSL칩셋 판매 및 로열티 수입을 합해 3년간 3천만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기가링크는 TDSL장비를 하나로통신 메가패스 등에 공급해 오고 있다. (02)3466-130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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