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한국 차세대 전투기사업권 '아직 낙관'

프랑스 국방부는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권 경쟁에 뛰어들어 전투기 40대 입찰에 참여한 자국의 다소사(社)가 한국 정부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을 것을 확신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소항공은 미국의 보잉사와 400억달러에 달하는 전투기 수주를 놓고 경합하고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와 관련, "우리는 이번 경쟁에서 어떤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한국 정부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국방부는 또 한국 정부가 "수일내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전망했다. 라팔 전투기 제작사인 다소사는 28일 오전 성명을 내고 라팔과 보잉사의 F-15K가운데 1개 기종을 선정하게 될 한국 국방부의 2단계 평가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평가과정에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다소 관계자들은 그러나 법적 조치 가능성과 관련, 어떤 조치도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 평가과정에서는 외교적, 경제적 부문이 고려되기 때문에 한국의 맹방인미국에 이른바 F-X사업권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khmoon@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