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씨 답변서 내달 9일까지 제출

법무부는 27일 이석희 전국세청 차장에 대한 미국 연방법원의 인도재판과 관련, 이씨의 보석 반대 및 인도의 정당성 문제 등 내용이 담긴 답변서를 다음달 9일까지 미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씨에 대한 인도 문제와 관련한 속행재판이 이날 새벽 미 현지에서 열렸으며다음달 26일 속개, 이씨에 대한 보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다음달 26일 속행 재판을 통해 이씨에 대한 보석 여부는 물론 이씨에대한 인도 여부를 둘러싼 본안 심리가 개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 법원이 이른바`세풍' 사건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서도 곧 제출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씨의 혐의 내용에 근거하면 미국 법률에 의거해서도 보석은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다음달 이씨에 대한 속행 재판부터는 신병인도 문제에대한 심리가 보다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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