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지난 1월 회의서 금리인하 종료 공식선언 고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1월 말에 소집된 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경제 회복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금리 인하 정책의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발표된 FOMC 1월 정례회의(29-30일)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지난 1월의 경제 지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점에 비추어 볼 때 미국 경기가 바닥을 바닥을 치고 이미 회복기에 들어섰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위원들은 그러나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 전망에 있어서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 회의 결과 발표에 있어 보다 신중을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의 일부 전문가들은 FOMC 위원들이 더 이상 경기 침체의 위험이 인플레이션의 위험보다 크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점이 확실해졌다면서 FRB가 오는 6월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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