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성역공원 하반기 국립묘지 지정될듯

경남 마산의 3.15성역공원이 올 하반기에 국립묘지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는 "이달 중 국가유공자예우 등에 관한 법률 '국립 4.19묘지 규정' 시행령 개정작업을 거쳐 3.15성역공원을 국립묘지로 설치하는 근거를 마련,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하반기 중 국립묘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보훈처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이후 마산시와 시의회로 부터 수 차례에 걸쳐 국립묘지 승격 요청을 받았으며 최근 현지 확인 및 실태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3.15성역공원은 지난 98년 3월 1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암동 14만3천여㎡의 부지에 착공돼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4년6개월만인 오는 9월께 완공될 이 공원에는 80여기의 묘역과 유영 봉안소, 기념관, 상징조형물 등이 들어서게 된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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