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음란 사이트 운영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는 27일 무료음란 홈페이지를 개설해 음란 동영상물과 사진 30여점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법 위반)로 최모(18.고교2년)군을 긴급체포했다. 최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의 홈페이지에 다른 성인 사이트의 광고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음란물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군은 성인 사이트 운영자들이 자신들의 사이트 접속을 위한 광고를 최군의 홈페이지에 실어주면 접속 횟수만큼 수수료를 주겠다는 말에 현혹돼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군의 죄질이 무겁지만 고교생인점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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