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Q&A] '직장 새내기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이번 주에는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의 재테크 사례를 살펴봅니다. 6개월여 남은 기간동안 지금까지 모아왔던 목돈을 단기운용하는 방법과 결혼 후 저축 요령을 소개합니다. 신혼기 재테크의 기본은 2~3년후 자신의 상황을 미리 가정하고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예비 신부와 머리를 맞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테크를 고민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또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 사회인의 목돈 마련하기 전략도 함께 알아봅니다. .............................................................. Q:27세로 처음 직장생활을 하는 새내기입니다. 금융 지식이 별로 없어 목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월 평균 2백만원 정도 월급을 받는데 얼마를 저축하고 어떤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3~5년 안으로 결혼도 해야할 텐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A:"첫 단추"의 중요성은 재테크에도 적용됩니다. 사회에 발을 내디딜때 들인 저축습관과 계획에 따라 10년 후 자신의 모습은 많이 달라지게 될 겁니다. 지금부터 몇가지 원칙을 세워 꾸준히 저축한다면 원하는 목표에 좀 더 빨리 다가갈 것입니다. 우선 수입의 절반은 무조건 저축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상담자는 매월 1백만원 정도는 미래를 위해 저축하겠다고 결심 하세요. 상담자의 소득을 감안해서 3년후 4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는 계획을 함께 짜 봅시다. 목돈을 만드는 상품으로는 근로자우대저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 3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이 있어 유리합니다. 일반상품은 이자소득의 16.5%를 세금으로 내지만 이 상품은 만기때 세금을 전혀 내지 않습니다. 전 금융권에서 1인당 1계좌만 가능합니다. 상담자는 매월 최고 한도액인 50만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기를 권합니다. 다음으로 정기적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월 30만원씩 이 상품에 가입합니다. 혹시 급하게 돈이 필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1년 단위로 가입하면서 연장해 나가는 것도 요령입니다. 단 세금우대로 가입해야 혜택이 큽니다. 지난해부터 세금우대 상품의 가입한도가 상품 종류별 구분에서 종류에 관계없이 총액기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반인은 1인당 4천만원 이내에서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자소득세와 농어촌특별세를 포함해 10.5%의 세금만 내면 됩니다. 내집 마련을 위해서 월 10만원은 주택청약부금에 가입하세요. 2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집니다. 나머지 10만원은 은행권의 연금신탁에 듭니다. 이 상품은 납입액의 1백%까지 연간 최대 2백4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월 10만원씩 낸다면 연말에 1백20만원을 소득공제 받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대로 저축하면 상담자는 3년후 세금을 떼고 3천9백30여만원을 손에 넣게 됩니다. 직장 초년생은 아무래도 인터넷과 친할테니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인터넷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은행들은 인터넷 가입자에게 금리를 더 얹어줄 뿐 아니라 각종 거래수수료도 할인해 주기 때문에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나이가 어릴 때 가입하면 보험료 부담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보험은 저축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동시에 현재 경제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변에 많이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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