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독일대사관 등 공관 3곳 국유화

정부는 현재 청사를 임대해 사용중인 재외공관중 주 독일대사관과 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대표부, 주 중국대사관 등 3곳에 대해 올해부터 국유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에 1천925만달러(250억2천500만원)를 배정했다. 주 독일대사관은 연내 적정부지를 매입해 오는 2006년까지 청사를 신축하고 OECD 대표부는 현 청사를 내년까지 매입할 방침이다. 주중 대사관은 부지를 90년간 임차해 새 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재외공관 국유화 사업은 지난 49년 주미대사관 구청사를 매입하면서 시작돼 현재 125개 공관중 청사 58곳과 관저 75곳이 국유화돼 있는 상태다. 정부는 국유화가 되지 않은 공관이나 최근 수교국가중 국유화가 시급한 공관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청사와 관저를 매입 또는 신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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