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림 자산가치 13조3천억원

강원도 내 산림을 자산가치로 환산하면 13조3천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말 현재 도내 산림은 국유림 75만㏊, 사유림 51만9천㏊, 공유림 10만4천㏊ 등 모두 137만3천㏊이며 자산가치는 실질소득 3천358억원과 공익적 가치 13조원 등 총 13조3천3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소득은 버섯 등 임산물 생산 2천177억원, 토석 525억원, 목재 249억원, 산나물 269억원, 조림 및 묘목 138억원 등이다. 또 공익적 가치는 토사유출방지 기능이 3조6천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산림휴양기능 3조4천억원, 수원 함양 및 대기정화 기능 각 2조9천억원, 야생동물 보호 2천억원 등이다. 이밖에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강원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480건으로 2만5천905㏊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으며 봄철 산불이 339건으로 83%를 차지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3개월간을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78개 기관에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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