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작년 12월 공장주문 1.2% 증가

지난 해 12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반도체, 컴퓨터 및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에 대한 주문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2%가 늘었다고 상무부가 5일 발표했다. 상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3.7%가 줄었던 반도체 주문이 12월중 12.7%가 늘었고 컴퓨터 및 전자제품은 11월의 0.8% 증가에 이어 12월에도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12월중 가전제품의 주문도 전달 6.3%의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2.8%가 다시 증가했으며 11월 2%의 증가율을 보였던 기계류 주문도 0.8%가 늘었다. 이밖에 지난 11월 20%나 격감했던 운송장비의 주문은 주로 미사일 및 우주장비의 주문에 힘입어 12월에 3.6%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해 11월 4.3%의 감소율을 기록했던 공장주문이 12월들어 1.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작년 3월 시작된 미국의 경기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제조업부문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상무부는 지난 해 12월 내구재 주문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인 전월 대비 2%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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