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산성 등 문화유적 발굴

충북 단양군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관광단양' 조성을 위해 문화재 발굴 조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4일 올해 2억2천만원을 들여 영춘면 온달산성(사적 제264호)과 태장이 묘, 가곡면 향산 3층 석탑(보물 제405호), 대강면 방곡도요지 등에 대한 문화유적 지표및 발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온달산성의 경우 5월까지 망루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에 들어가며 향산 3층 석탑은 5월까지 지표 조사를 벌인 뒤 석탑지 복원을 위한 토지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또 방곡도요지는 지난해 1차 지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요 도요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해 사적지 지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태장이 묘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 중 정밀 발굴 조사를 벌여 문화 유적지로서의 개발 가능성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사를 통해 문화와 역사를 관광과 연계, 테마가 있는 관광지 조성 사업의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단양=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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