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화 매각 입찰, 2월중 실시" .. 채권단

현대유화 매각 작업이 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현대유화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월중 현대유화 매각을 위한 인수 제안서를 받아 가급적 오는 6월까지 매각 작업을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들이 현대유화를 사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으나 구체적인 가격이나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가격과 인수 조건 등을 담은 내용의 인수 제안서를 이달중 접수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채권단은 또 인수 제안서 접수에 앞서 채권단 회의를 열고 매각 입찰 및 협상과 관련, 재정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협상 준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채권단은 작년 11월 현대유화 최고경영자로 기준씨를 선임하는 한편 12월말에는 1천2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시하면서 현대유화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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