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 안전불감증 '여전'

유흥주점 등 경기도내 다중이용업소들의 화재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道)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4일부터 5일간 유흥주점과 노래방, PC방 등도내 다중이용업소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점검 결과에 따르면 점검대상의 25.2%인 63곳에서 각종 문제점이 지적됐다. 지적사항을 보면 고양시 일산구 M음식점 등 4곳은 출입구 방화문을 임의 제거해 지적을 받았으며 동두천시 U유흥업소 등 3곳은 허가없이 건축물을 증축했다 적발됐다. 또 6곳은 업소 내 일부를 침실로 사용하고 나머지 50곳도 각종 소방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적발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토록 명령하거나 관계기관에 통보,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 불량업소가 많이 적발된 관할 소방관서 1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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