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월드컵은 국운상승 好機" .. 언론사 체육부장 간담회

김대중 대통령은 21일 "2002 한일월드컵대회는 우리 국운을 크게 상승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경제성장의 디딤돌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내 언론사 체육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면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져 외국기업의 한국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외국기업은 자연스럽게 한국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월드컵은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엄청나다"며 "생산유발효과 11조원,부가가치 창출 5조원, 고용창출효과 30만∼4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기설 기자 upyk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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