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멀티 PC방 '인터우드' .. 기술력 갖춘 신개념 공간

멀티 PC방 체인점 업체인 인터우드(대표 심미자)는 양말을 만들어 수출하는 "동림비앤씨"라는 회사를 모태로 출범했다. IMF체제 시절의 인터넷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우드는 PC방들이 진정한 멀티 문화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사업을 시작했다. 단순히 인터넷만 하던 PC방이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는 데 착안해 멀티 PC방의 기치를 든 것. 인터우드의 장점은 우선 각 분야의 전문인력과 컴퓨터에 관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최신 모델의 PC방용 컴퓨터를 개발,최적의 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휴게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인터우드는 다양한 테마공간을 도입,기존 PC방의 단점을 해결한 신개념 체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페풍 인테리어에 커플실,금연실,화상채팅실,여성전용실,온라인게임실 등으로 구성된 테마별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커플실에는 연인들을 위한 아늑한 공간을 2인용 쇼파로 연출했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LCD 모니터를 설치,동영상 컨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다. 흡연실과 금연실을 분리해 청소년에게 건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흡연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점주들에 대한 지원도 다양하다. 새로 여는 매장에는 각종 판촉물과 사은품,게임대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본사의 24시간 애프터 서비스 전담반이 상시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창업비용은 점포 구입비를 포함해 2억원 정도가 든다. 본사는 월평균 매출을 1천8백만~2천4백만원선,순이익을 1천2백만~1천8백만원선으로 잡고 있다. 인터우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프로게임단을 두었다. 허용석 선수와 주진철 선수를 주축으로 각종 게임대회에 참가,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게임교실운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스포츠행사인 월드컵과 대선 등 굵직한 행사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경기회복과 선진국 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비스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 회사는 "대규모 행사를 계기로 인터우드 멀티 PC방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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