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기술 진흥대회] 오차 0%에 도전...기반기술 선도

한국의 정밀측정기술과 정밀가공기술 수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31회 정밀기술진흥대회"가 18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국계량측정협회와 산업기술시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진흥대회는 국내 정밀기술의 발전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범 산자부 차관을 비롯 장지종 중기청 차장,강윤관 산업기술시험원장,은희준 한국계량측정협회장 등 관련업계 대표와 국가교정기관 등 4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정밀측정기술 계량.측정기개발 정밀측정능력 등 3개 부문에 걸쳐 산업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우수 업체와 사업장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모두 35개 기관 및 단체가 단체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정밀측정기술 부문에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대표 이윤우) 정밀제품기술 부문에서 미래광학(대표 김현수) 정밀생산기술 부문에서 소프트디에스피(대표 강대윤) 등이 수상한다.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계량.측정기개발 부문에서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조용수) 정밀측정능력 부문에서 코닉스(대표 이문희) 정밀제품기술 부문에서 삼성테크윈 제1사업장(대표 이중구)과 태평양 기술연구원(대표 서경배)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 산업자원부장관상은 정밀측정기술 부문에서 공군 제9341부대(부대장 강만수)와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대표 김덕중) 계량.측정기개발 분문에서 한국OVAL(대표 정갑종)과 한다솜계기(대표 배길호) 정밀측정능력 부문에서 포항종합제철 광양제철소(대표 이구택)과 제주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배일영),자인테크놀로지(대표 이덕기) 등이 받는다. 이날 대회에서 정밀기술 육성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총 28명의 개인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테크윈 이중구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대윤계기산업 서인호 대표가 석탑산업훈장,대우종합기계의 김재곤 소장이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태평양기술연구원 이옥섭 연구원장,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고영민 차장,산업기술시험원 유우선 팀장,제니스테크 허남업 연구소장,한국정밀기계 전영배 연구소장 등이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뽑혔다. 또 대화계기공업 김의식 대표,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종근 계장,한생계량기공업 김경홍 차장,미래광학 권혁제 연구소장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장을 받았다. 이와함께 한창트랜스 박노식 과장 등 10명이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밀기술진흥대회는 정밀 측정기술 및 가공기술 등의 분야에서 공이 큰 유공자와 업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이 분야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는 생물 환경 광통신 등 모든 산업기술의 선도적 기반기술인 정밀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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