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국 정책포럼' 발족

미국과 아시아 정치인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정책협의체인 '아시아-미국 정책포럼'(The Asia-U.S Policy Forum)이 12일 오후(한국시간) 워싱턴에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 미 공화당 트렌트 로트상원 원내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미 의사당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아시아측 공동의장인 한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정책포럼의 발족을 통해 우리는 한미 양국간의 대화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럼의 미측 고문인 로트 의원은 축사에서 "전통적 우호관계인 한미 두나라 정치인들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포럼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한국에서 남궁석(南宮晳) 박병윤(朴炳潤) 함승희(咸承熙) 김윤식(金允式) 의원, 미국에서 미측 공동의장인 빌리 토젠 하원의원과 콘라드 번즈 상원의원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 고문은 로트 총무와 별도 회동을 갖고 철강 반덤핑관세 부과 등 양국간통상현안 및 한반도 평화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