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텔정보통신, 고성능 프로세서 PMC 공급

대덕밸리내 벤처기업이 컴퓨터 연산처리 성능을 크게 개선한 고성능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PMC모듈 생산 전문 벤처기업인 제니텔정보통신(대표 채종억.www.genetel.co.kr)은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서 PMC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PMC7410"은 미국 모토롤라의 G4계열 프로세서인 파워PC7410을 탑재한 것으로 대규모 병렬처리 기능이 가능해 네트워킹을 비롯한 하이엔드(high-end)임베디드 시스템,과학연산,데스크탑 컴퓨터 등에 활용 가능한 파워PC 계열의 최상위 프로세서다. 또한 국제전기전자표준 규격을 따르고 있어 다양한 프로세서에 적용할 수 있다. 또 I/O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고속연산처리에 적합하다. 특히 이 제품은 처리 속도가 현저히 빨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확장성 안정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파워PC7410 프로세서와 최대 2백56MB SD램과 1MB L2 캐쉬,8MB 플래쉬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에따라 고성능 통신용 교환기,게이트웨이,프로세서 컨트롤러 등 다양한 통신 시스템 및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대용량 추세인 통신시스템의 중앙제어 프로세서 모듈과 대규모 미디어 정보처리가 요구되는 화상처리장치,반도체 시험용 고속정밀 시험장치 등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유수의 통신시스템 회사와 수출계약을 협의중에 있다. 채종억 사장은 "이번 모듈 개발을 통해 프로세서 PMC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국내 임베디드 프로세서시장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여 제품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 (042)488-6265 한경대덕밸리뉴스=홍정민 기자 vvalley0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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