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인공지능 편향코일 개발

삼성전기는 디지털 TV용 인공지능 DY(편향코일)를 세계 최초로 개발,다음달부터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 DY는 TV나 모니터의 브라운관 전자총에서 나오는 RGB(Red Green Blue) 3색의 주사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스크린에 화상을 나타내는 핵심 부품으로 삼성전기가 세계 점유율 1위다. 삼성전기는 직접 설계해 특허 출원한 인공지능IC를 DY에 부착,주사선 방향을 자동 조절하기 때문에 모서리화면과 문자까지 고선명(HD)으로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디지털TV에도 자기장을 통해 주사선을 수동으로 움직이는 아날로그 DY를 넣고 별도의 회로를 장착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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