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대위 "전대시기 우선 논의"

민주당의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특대위)는 13일 조세형(趙世衡) 위원장 주재로 당사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향후 논의할 의제로 ▲전당대회 시기 ▲지도체제 ▲경선 방법 ▲향후 공천의 민주화등을 선정했다. 특대위 간사인 김민석(金民錫) 의원은 이날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참석자들은 특대위에서 일정한 합의를 도출하기 이전이라도 예비주자들의 활동과 경선 예비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한방안을 제2차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특위는 정치일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쟁점별로 정리해 향후 토론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실무 작업도 착수키로 했다. 김 의원은 "참석자들은 선입견을 배제하고 개인과 후보, 집단의 이해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공정한 입장에 서기로 결의했다"면서 "특위는 앞으로 당내여론과 국민의 의견을 가능한한 최대한 수렴할 것이며, 당의 현대화, 민주화, 실질적인 전국정당화라는 원칙에서 현안을 다뤄나가자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1월 전대 등 전당대회가 언제 열려도 차질을 빚지 않도록 시기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으로 임채정(林采正) 유재건(柳在乾) 의원을 선임했으며 회의는 매주 3회 정례적으로 갖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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