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자물가 사상최대 1.6% 하락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경기 둔화로 인한 판매 감소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가 자동차, 음식료, 휘발유가격의 급락으로 전달보다 1.6%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47년 노동부가 지수를 발표한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두달 연속 0.4%씩 상승했었다. 농산물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5% 떨어져 8년중 최대폭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내리거나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주고 있어 전체적으로 생산자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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