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중국에 철강사절단 파견

국내 철강업계가 산업자원부와 함께 한중 철강업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및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에 철강사절단을 파견한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사절단이 현지에서 중국 철강업계와 민관 철강협력회의를열어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하게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한중 민관 철강협력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최준영 산업자원부 자본재 산업국장과 박건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포항제철 박문수 부사장, 연합철강 이철우 사장, 세아제강 공원일 사장, 포항강판 곽무남 사장, 동부제강 김정일 부사장, 현대하이스코 유재환 부사장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중국측에서는 중국 정부 해외협력담당 고위 관계자와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우한강철 및 중국강철공업협회가 참석한다. 한중 양국간 철강교역 규모는 지난 90년 80만t, 2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730만t, 28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한국의 제2위 철강교역국이며 대중국 철강 무역수지는 95년과 97년 적자를 제외하곤 줄곧 흑자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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