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900만명 육박 .. 한은, 가입자 895만명 달해

국내에 인터넷 뱅킹이 도입된지 2년만에 이용고객수가 9백만명 가까이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23일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서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가입자수가 6월말보다 20.4%(1백42만명) 늘어난 8백9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도입 초기인 지난 99년말 12만명이던 고객수가 2년도 채 안돼 75배나 늘어난 것이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수도 30만2천개로 석달새 28.0%(6만6천개사) 늘었다. 고객들의 인터넷 뱅킹 이용건수는 지난달 중 8천7백19만건으로 지난 6월에 비해 16.4% 늘었다. 이용 분야는 △계좌조회 7천2백81만건 △자금이체 1천4백8만건(이체금액 1백5조9천45억원) △대출신청 33만7천건(대출승인액 7천8백32억원) 등이다. 은행들은 인터넷 뱅킹 고객들에게 △예금금리 추가 △대출금리 할인 △송금수수료 면제 △환전시 우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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