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충렬제 20일 열려

부산지역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동래충렬제가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동래문화회관 등지서 열린다. 올해 충렬제는 중요무형문화제 18호인 동래야류 길놀이와 동래부사행차 행렬 재연으로 개막을 알리게 된다. 이 행렬은 학생과 민속예술전수생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렬사에서 동래문화회관까지 4.7㎞구간에 걸쳐 이어지며 오후에는 동래사적공원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도 있을 예정이다. 이틀째인 21일에는 부산민속예술 보존협회의 동래학춤 공연과 전국 시조경창대회, 민속경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올해 충렬제에는 중국 상하이시 홍구구 청소년예술단의 무용, 마술, 연주, 독주,경극 등 특별 공연과 충렬여중 학생들의 사물놀이가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옛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와 토기문화 체험전, 어린이미술전시,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