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원성과급 1만1천여명 반납"

교육인적자원부의 내년 교원성과상여금 수당 전환 추진계획에도 불구, 교사들의 올해 성과급 반납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달 교원성과상여금이 지급된 뒤 각 시.도 지부별로성과급을 반납받은 결과, 11일까지 전국에서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교사 1만1천여명이 49억6천700여만원을 반납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1천명 7억2천만원, 경기 1천203명 5억3천만원, 경북 1천208명4억6천만원, 경남 1천200명 4억3천만원, 울산 1천38명 4억1천만원, 서울 230명 1억6천만원 등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학교별로 반납 성과급을 모은 뒤 16개 시.도 지부별로 개설된통장에 입금토록 하는 과정에서의 집계 지연으로 현재까지의 실제 반납 교사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다음주에 본격적으로 반납 성과금이 모아지면 교육부에 일괄 반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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