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테크놀로지,엠오디오개발

담배갑 4분의1정도 두께에 계란 1개정도(47g)의 무게를 지닌 새로운 개념의 오디오가 출시됐다. 락테크놀로지(대표 이규호.www.maudio.co.kr)는 9일 음악파일과 오디오 플레이어를 하나로 결합한 "엠오디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엠오디오는 초슬림형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64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를 갖췄다. 또 mp3를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압축율이 높은 바이테로(bytero)파일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mp3플레이어의 세 배에 달하는 3시간 분량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바이테로 파일은 CD수준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엠오디오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반영구적 리튬폴리머 전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음반과 오디오를 결합한 제품이기 때문에 음반 및 교육매체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mp3플레이어와 같은 용량의 제품을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락테크놀로지는 연세대 의대 임상의학 연구센터의 이규호 연구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혈관질환과 암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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